글로벌헬스파트너스 이사장은 최근 연세대학교 평가팀과 함께 아프리카 모잠비크 켈리만 종합병원(Hospital Central de Quelimane) 을 방문하여,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사업 사후평가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지원이 현지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뜻깊은 일정이었습니다.

 

종합병원은 중부 모잠비크의 대표적인 거점 의료기관으로, 켈리만 지역의 의료접근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었으며,  병원 경영진, 의료진과의 심층 면담을 통해 실제 환자 진료 개선 효과와 향후 과제를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사업이 종료된 이후  모잠비크의 열악한  재정지원 탓에 약이 부족하고, 마취약이 없어서 수술을 하지 못해 외과 병동은 텅 비어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최근 미국의 원조 중단의 영향으로 간호사들에게 임금 조차 지불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